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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닥치고 AI'…투자도 규제도 선도 K-AI 안될까 [탐사보도 뉴스프리즘]

2023-05-20 3 Dailymotion

'닥치고 AI'…투자도 규제도 선도 K-AI 안될까 [탐사보도 뉴스프리즘]<br /><br />[오프닝: 이광빈 기자]<br /><br />우리 사회의 문제점들을 진단하고, 지속가능한 사회를 모색하는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이번주 이 풀어갈 이슈, 함께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영상구성]<br /><br />[이광빈 기자]<br /><br />생성 인공지능 서비스를 둘러싼 글로벌 테크 '공룡'들의 경쟁이 불꽃을 튀깁니다. 향후 최소 몇십년을 좌지우지할 글로벌 AI 패권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색 시대에 구글에 밀렸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절치부심한 끝에 앞서나간 생성 AI 시장에 '제국의 반격'이 시작됐습니다. 구글이 '바드'라는 서비스를 내놓은 것인데요.<br /><br />글로벌 경쟁 흐름과 국내 기업들의 시장 수성전 준비 상황, AI의 부작용을 줄이면서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. 먼저 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한국말 잘하는 외국 AI…네이버·카카오는 거북이걸음 / 서형석 기자]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픈AI의 챗GPT를 탑재한 MS 빙의 돌풍 속에 주춤하던 구글이 반격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생성 AI 챗GPT의 대항마로 바드를 띄운 겁니다.<br /><br />최신 정보를 즉각 학습하고, 글뿐 아니라 그림까지 이용해 대답을 척척해내는데, 주목할 점은 상용화 첫날부터 한국어를 지원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오늘부터는 일본어와 한국어로 '바드'와 대화할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한국 시장을 정조준하면서, 검색, 메일과 오피스 프로그램 등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 전분야에 AI 도우미를 넣겠다고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MS가 오피스 프로그램과 포털 빙에 챗GPT 기능을 도입한 것과 같은<br />움직입니다.<br /><br />"사람처럼 창작하는 생성AI는 딱딱한 채팅 형태뿐 아니라 여행 플래너, 영어 선생님 같은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일상 속에 녹아들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그런데 우리나라 빅테크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는 비교할 만한 서비스를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챗GPT의 등장 이후 저마다 '한국 특화'를 외치며 서치GPT, 코GPT를 내놓겠다 했는데 상용화 시점이 점점 밀리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 "학습 데이터가 영어권이 훨씬 더 유리하다는 거고 한국은 아무래도 제한적인 거고…한국 테크 기업들이 자신들의 GPT라든지 챗봇 출현을 지연시키는 원인…"<br /><br />전문가들은 우리가 매일 같이 접속해 사용하는 인터넷 검색포털, 스마트폰 메신저의 쓰임새와 모양새도 생성AI가 허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 "인공지능과 인간의 대화 이것은 결국은 인간과 인간의 대화에 인공지능이 도와주는 공간으로까지 진화할 수 있다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. 여기에 위험이 있는 거고 이런 부분들을 스타트업들이라든지 한국의 테크 기업들도 잘 살펴봐야…"<br /><br />그러면서 아직은 어떤 형태일지 모르는 신생 서비스 업체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<br /><br />[이광빈 기자]<br /><br />'생성 인공지능' 서비스의 급속한 발전이 결국 인간의 일자리를 잠식할거라는 우려. 이젠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.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는 모습입니다. 정호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커지는 영향력…AI의 '일자리 습격' 현실로 / 정호윤 기자]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할리우드 작가들이 15년 만에 거리로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펜을 놓고 노트북을 접은지 어느새 보름을 훌쩍 넘겼습니다.<br /><br />대본이 없어진 인기 토크쇼는 결방과 재방을 되풀이하고 있고,<br /><br />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해 관련 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캘리포니아 지역 경제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.<br /><br /> "작가들의 파업은 우물을 마르게 합니다. 아무도 일하지 않기 때문이죠. 작가들은 (방송영화) 업계를 멈추게할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"<br /><br />조만간 파업의 여파가 배우와 감독으로까지 번질거란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 "작가들을 응원하기 위해 나왔습니다. 배우인 저는 작가들의 글이 있어야 하거든요. 제 아들도 오늘 시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파업의 표면적인 이유는 처우 개선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불만의 이면엔 인공지능 AI가 자리잡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작가들은 AI의 대본 작성을 제한해 고유의 영역을 침해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요구합니다.<br /><br />일본 연예계에서도 AI가 일자리를 대체하지 못하도록 법적 조치를 해달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넷플릭스 등 관련 기업들은 하나같이 냉담합니다.<br /><br /> "AI시스템은 본질적으로 인간의 말과 패턴을 모방하도록 설계됐지만 인간이 가진 문맥적 이해나 지식의 깊이, 창의적 능력은 없습니다."<br /><br />AI 기술의 발전과 확산에 따른 대량실업은 이미 몇몇 업종에서는 가파르게 진행중입니다.<br /><br />실험적 서비스에 그쳤던 AI가 인간을 대신할 대체제로 각광 받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실제로 미국 IBM의 최고경영자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" 업무지원 인력의 30%에 달하는 7,800명을 줄이고, AI가 그 역할을 할 것"이라고 말해 적지않은 파장을 일으켰습니다.<br /><br />주요 온라인 교육업체들도 챗GPT의 등장 이후 고객들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며 볼멘소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최근 세계경제포럼 WEF에선 향후 5년간 세계 고용시장이 AI로 인해 큰 혼란을 겪을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그 기간 동안 6,900만 개의 일자리가 생기겠지만 대신 8,300만개가 사라져 결국 현재 고용의 2% 이상 줄어들 거라는 분석과 함께,<br /><br />특히 사무원과 비서같은 행정직의 경우 일자리가 2,600만개나 감소할거라는 전망도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골드만삭스는 10년 뒤 3억개의 일자리가 줄고, 화이트칼라로 분류되는 직종에 타격이 집중될거라고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 "AI는 의학과 다른 분야에서도 유용할 겁니다. 그래서 발전을 멈출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"<br /><br />반면 일부에선 AI가 인간의 업무 효율을 높여줄거란 긍정적 기대도 내놓고 있지만, 서서히 잠식되는 일자리와 함께 노동시장은 대변혁의 파고를 맞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.<br /><br />[코너 : 이광빈 기자]<br /><br />AI의 일자리 습격. AI의 발달로 아무래도 일자리 증가폭보단 감소폭이 클 것이라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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